안녕하세요, 회로설계 멘토 삼코치 입니다:)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엔지니어 직무는 전공정 대비 상대적으로 비전공자에게 열려 있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시스템적 이해와 계측 장비 운용, 그리고 일부 프로그래밍 능력을 병행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질문자님처럼 전자제어 및 반도체 관련 수업을 이수한 경우, 후공정의 핵심 개념과 도구에 대한 접근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직무 특성상 회로 이해와 소프트웨어 기반 계측제어 능력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습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패키지 엔지니어 직무는 재료 물성, 열저항 및 전기적 패리티 확보를 기반으로 Wire bonding, Flip-chip, WLP 등의 구조 설계와 공정 최적화를 수행합니다. 따라서 IC 패키징 구조 및 공정 흐름에 대한 교육을 우선적으로 이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교육으로는 [나노기술교육센터(NNFC)]의 패키징 기초 교육이나 [ETRI/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에서 주관하는 패키징 실습형 세미나가 있습니다. 특히 ANSYS Icepak, SI/PI 해석 툴(예: Keysight ADS), 열/기계적 신뢰성 분석 도구 사용 경험은 실제 이력서에서 경쟁력이 됩니다.
테스트 엔지니어의 경우, ATE 장비 기반의 전기적 측정 스크립트 작성 능력이 요구되며, C/C++, Python 등의 기본 문법 이해와 계측 장비 API 제어 경험이 중요합니다. 이미 Quartus나 Verilog HDL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논리적 회로 해석 능력은 갖춰진 상태로, 이를 실제 테스트 환경으로 확장하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KETI], [SEMI교육센터], [ETRI] 등에서 운영하는 '자동 테스트 환경 구축' 실습 과정은 디지털 신호 측정, 파형 해석, 테스트 벡터 작성 등 산업 실무에 가까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권장드립니다. Python을 기반으로 하는 PyVISA, PySerial을 활용한 계측기 제어 실습도 병행하면 좋습니다.
자격증은 필수는 아니지만 실제 프로젝트 기반 실습 경험과 보고서 작성 능력이 더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수료증 자체보다는 수강한 내용을 기반으로 실제 '문제 정의 – 테스트 조건 설정 – 시나리오 구성 – 계측 결과 분석'의 전주기를 수행해본 포트폴리오 작성이 중요합니다. 교육 수료 후 결과물(측정 리포트, 회로 사진, 신뢰성 분석 차트 등)을 정리해 기술보고서 형태로 만들어두면 면접이나 서류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후공정 직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교육 수료보다 실습 기반의 과제 수행 경험을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프로그래밍 역량은 Python/C 중 하나에 집중하되, 계측 연동 중심으로 학습하고, 패키징 관련 툴이나 전기적 시뮬레이션 툴의 사용 경험을 쌓아두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는 학사졸업자 기준으로도 충분히 산업 현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역량 포지셔닝입니다.
더 자세한 회로설계 컨텐츠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 확인해주세요 :)
https://linktr.ee/circuit_mentor